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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GOP의 약자도 몰랐는데,
정작 다녀오니 그냥 좁(GOP 빨리 발음하기)같다는걸 느꼈다.
공포의 300계단 (올라가는데만)
눈길에 몇번이나 넘어질뻔 하고,
두겹이나 입은 내복에, 깔깔이 바지에, 전투복에, 스키바지에...
다리한번 올리기 참 힘든데 그렇게 장장 1.2km를 8시간 내내 왔다갔다 왕복을 몇번이나 한걸까?
우리부대가 편하다는걸 느낀다.
하지만, 참 정들기 힘들다는것 또한 느낀다.
차라리 GOP 부대라면, 힘들어서라도 정들고 의지하고 싶을텐데 말이다.
시간이 지나면 정도 들고,
그 정이 미운정이 아니길...
사실, 정 들고 싶지도 않고, 제발 재워줬으면 좋겠다! 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