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년식인지 93년식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 우리집 차 쏘나타...
처음엔 쏘나타가 아니라
소나타였지?ㅋ
개나소나 타는 차라고 놀림도 많이 받고 그랬는데
어느샌가 현대차의 주 차종이 되버렸다.
아무튼,
20년을 타겠다는 아버지의 바램은 다 채우진 못했지만
근 20년을 타면서 이런속 저런속 썩이면서
결국엔 배기가스 기준치를 통과못해서
새차를 구매하게 되었다.
한 회사의 부사장으로써,
한 회사의 전무이사로써,
그 직책에 맞는 품위의 차를 타야한다고 몇번이나 싸우고
설득시키면서
외제차나 제네시스를 권유했지만
'유럽에선 조그만차 타!'
하시면서 만류하시더니
결국엔 '쏘나타 탔는데 더 큰차타야지' 하시면서 바꿨다.
내가 젤 좋아하는 전 아우디 디자이너
그리고 현재의 기아자동차 부사장이자 수석 디자이너인
피터 슈라이너의 대표작이 될지 모르는 차인 K7.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이병헌이 타다가... 죽었던 그 차로 결정됐다.
무난한 성능과
아우디 디자이너의 손길이 닿은
멋진 디자인...
개인적으로 한국차는 맘에 안들지만
단지 디자이너 한 사람 때문에 정들게된 차이다.
실내 디자인도 좀 했으면~ 싶지만...
내구성이나 품질이 어떠련지 걱정이지만
차가 거기서 거기지 얼마나 다르겠나?
부디, 사고 없이 탈 없이 우리집의 패밀리카로 남아주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