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 없어서 라이드를 구하는데, 암도 데려가시겠다는 분이 없어서 그냥 사촌형 꼬셔서 갔습니다.
사실 그날 오전까지는 형이 안가고 제가 차 빌려서 가는거였는데, 올만에 함께 뛰어보자고 갔지요 - _-;;;
가기전에 이모님께서 이모표카레를 맛있게 해주셔서 둘다 배터지게 먹고 압구정을 출발했답니다!!!
(아~ 갈떄 제임스고님 연락 해보고 갈걸 그랬네용..... 같은 압구정 ㅠㅠ)
암튼, 풋살장까지 나름 되게 쉽게 왔어요. 제임스님이 문자주신게 참 도움이 됬던??같습니다! 감사!!!
도착하니 용쓰님과 서산님이 계셨고, 제 뒤로 제임스님이 따라오셨던거 같습니다. 입구를 놓쳐 헤맸는데, 함께 헤맨듯;;;ㅋ
암튼, 30분간의 연습을 하고, 1명이 부족해서 3:4로 경기를 했습니다.
즉, 젊은피 3명 (제임스님) vs 노장투혼 + 썩은피(모회원)
주황색 옷은 주최자인 제임스님. (맞죠?) 그리고 우측 두분은 친구분...
살색 옷의 용쓰님, 축구 동호회 주장이십니다!!!
그리고 좌측 빨간 옷의 서산시빅(삐딱이)님!!!
맨 오른쪽은 모회원 사촌형인 쏭형(?)입니다 - _-;;;
아직까진 다들 그렇게 힘들지 전혀 생각하지 못하고 신나게 뛰었습니다. 사실 30분 연습하고 뛰었는데.... 다들 체력 소진해서, 전반초반 10분뛰고 10분을 쉰거 같아요;; ㅋㅋㅋ 결국 OTL
제임스님 팀 멤버가 너무 잘해서 4명인 저희팀이 매우 힘들었습니다. 짧은 인조잔디구장에, 비까지 온데다가, 축구장이 아니라 풋살장이어서 그런지 패스나 슈팅이나 드리블이나 섬세하지 않으면 다들 이리뛰고 저리 우루르르르 몰려가고, 공 차는 시간보다 공 주우러 가는 시간이 더 길었드랬죠 - _-ㅋㅋㅋ
사진은 다 찍지 못하고, 다들 너무 힘들어서 쉬는 중간에 제가 안뛰고 잠깐 사진을 찍었드랬습니다. 나중에는 제임스고님이 늦게 와 주셔서 저 몰래 사진을 찍어 주셨죠 ㅋㅋㅋ 감사합니다!!!
헤딩경합, 그리고 헐리우드 액션은.......... 헐리우드가 아니라 헐.... 액션 ㅋㅋㅋ 다들 너무 힘들고 지쳐서, 뭔가 웃음포인트를 찾아야 한다는 용쓰님의 의무감으로 하신 몸개그는, 급격한 체력 저하로...
YongSsee: GG
흙이 아니라 우레탄 가루가 있더군요. 일부로 뿌려둔건지 뭔지는 알수 없지만, 지저분해 보여도 잘 떨어져서 다행이었답니다.
여기서부턴 제임스고 님의 사진이 잠깐 들어갑니다!!!
방끗 웃는 모회원.............. 한대 칠까 - _-+
뒤늦게 제임스고님이랑 한분이 더 오셨는데, 닉넴이 기억나지 않습니다. 환상적인 드리블과 트래핑만이 기억속에 남을 뿐이지요. 열심히 뛰는 분들을 보면서 용쓰님에게 걸어다닌다고 엄청 구박 받았습니다...
이제와서 또 고백하는데요... 저 그날 진짜 저녁에 먹었던 카레로 빈대떡 하나 만들뻔 했어요;;; 대체 왜 저녁을 먹고 축구를 온건지는... 이모님의 카레가 너무 맛있었기 떄문이죠;;;;;
힘들고 지쳤지만, 초반에는 다들 너무 지쳐서 많이들 쉬곤 했는데, 4쿼터제로 3번씩 쉬고 1시간 20분동안 다들 열~~~심히 뛰었습니다. 제임스님 스코어는 기억나지 않지만, 우리팀은 6점인가 그정도 득점 했던걸로 기억 합니다. (사진 찍느라 까먹어서;;)
용쓰님 2골
서산시빅님 1골
쏭형 3골
익스군 1골 1어시 (용쓰님)
경기 끝!!!!
무엇보다도 너무 덥고 습해서 다들 땀을 엄청 흘렸습니다. 시원한 개로레이, 폴칼이랑 제임스님이 쏘신 스카맥주... 운동하고 나서 마시니간 짱좋더라고요 ^^
익스군과 용쓰님이 연출했습니다. 제임스님 친구분이 공 던져주시고 (위사진) 제가 헤딩하고 용쓰님이 골키퍼로 공중경합 하는거 였는데, 제가 헤딩해서 골을 넣었드랬죠 ㅋㅋㅋ
탈의실도 있고, 샤워장도 있고 시설이 꽤나 좋더군요...
제임스님 일행이 먼저 가셔서 인증샷은 저희 4명밖에 없습니다.
쏭형도 있긴 했는데, 사진찍는다고 안찍겠다고 하시더라고요 ㅋㅋㅋ
다들 말끔히 샤워하고 등목하고 그러고 짐싸서 저와 형은 먼저 떠났습니다;;; (저희는 맥주집으로 Gogogogo - _-)
한국와서 축구하겠답시고 축구공 사서, 오늘이 두번째로 차 본 날이었습니다. 흑밭에서 차다가 공 다 망가질거 같아서 관두고, 잔디구장에선 처음이었는데, 바람을 너무 많이너서 발이 다 아프더군요;;;
미국서 고등학교땐 넓은 잔디구장에서 미국놈들 따라서 발발발 뛰어다닐 자신이 없어서 뭔가 해야겠단 마음에, 베컴 (스탠딩 윙어) 따라한다고, 하루에 공 100번은 차면서 프리킥이랑 센터링 연습했었는데 - _ㅠ
역시 꾸준히 해야하나봐요;;; 지금은 뭐 베컴이 아니라 개껌.... 3년동안 축구에 ㅊ자도 안보고 맨날 공이랑 친구들이랑 뒹굴다가 살다보니, 체력도 금방 힘들어지고, 슈팅 정확도도 0% 로 떨어지더군요.........ㅠㅠ
간간히 골키퍼도 하고, 왼쪽과 오른쪽을 오가며 공격도 햇었는뎅.... 빨리빨리 안뛴다고 못막는다고 엄청 용쓰님꼐 혼났드랬죠. 그래도 경기 후반쯤에는 적응해서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와 용쓰님에게 3번정도 한박짜 느린 스루패스를 넣어드렸죠;;;
암턴, 요런기회가 좀더 자주있었으면, 어느정도 적응하고 몸이 풀러셔 보다 나은 경기력을 보여드렸을텐데, 완전 혼자 걸어다녀서 죄송합니다 (-_-)(_ _) 즈~~질체력;;; 아무래도 카레의 후유증이 너무 컸던거 같아요... 경기 끝나니깐 소화 완료 ㅋㅋㅋㅋㅋ ㅠㅠㅠ 엉엉엉 진짜 계속 카레 트림하고 ㅎㅎㅎㅎㅎㅎ (아이 지지해...ㅠ)